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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메타블로그 2010 전략(?)

그대의 이야기 | 2010/01/12 11:56 | 어처구니
지난 번 모임 때 발표했던 PPT 자료를 올려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공개합니다.
올릴려고 다시 보니 '전략'이라고 하기에는 좀 낯부끄럽고 그렇네요.

여하튼 지난 2009년을 지내온 것처럼 2010년도 힘차게 지내봅시다.

마지막으로, 그 날 분발해 달라고 제가 이야기했던 블로거님들은 이 글을 보는 순간, 당장 글 하나 써서 올리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PPT는 말씀드린 대로 슬라이드셰어(slideshare.com)를 통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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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조댕 2010/01/12 13:36

    오오! 있어보인다! 슬라이드 셰어라니...

    • BlogIcon 어처구니 2010/01/12 16:53

      슬라이드 셰어는 사용하기 쉬우니까... 너도 한번 해 봐라... 있어 보이기 보다는... 편리하니까...

  2. 백치미 2010/01/12 15:33

    - 덕분에 it에 대해 많이 배운다.

    • BlogIcon 어처구니 2010/01/12 16:54

      요즘 생각은 IT는 배우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IT를 생활로 받아들이지 않고 배움의 영역으로 생각하면 더딜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역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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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답변 | 2009/08/30 17:59 | 어처구니
지난 8월 27일 조댕님(이하 조댕)이 [설명해주세요!] 중앙은행들이 처한 딜레마와 해결방향이라는 글을 올렸다. 조댕의 고민을 보면 아래와 같다.


========================================================================================================
중앙은행이 자산버블을 피하려고 금리를 올리고 싶어도 경기회복에 문제가 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적인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위기에서는 정책금리의 변화가 사람들의 생활금리(? 이런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바로 연동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한 것은 매우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맨 마지막에 대안으로 제시하는 인플레 목표로 물가목표로 한다? 와 같은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PT와 IT의 차이도 잘 모르겠고 인플레 목표와 물가목표가 다른건가요? 메카니즘은 어떻게 작동하는 거길래? 어렵다...어려워....
=======================================================================================================

기사는 번역 기사인데 번역이 정말 처참하여 경제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사람들은 도통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
일반적으로 통화정책은 금리하락, 자산가격 상승, 은행 대출 확대 등 다양한 '통화 전달 경로(channels of monetarytransmission)'를 통해 실물경제에 영향을 준다. 이것이 소비자/기업 지출 확대로 이어지면서 경제성장을 가속시킨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서 차입자에게 중요한 금리가 매우 완만하게 하락했고, 민간 부문에 대한 신용 공급이 금융부문의 디레버리지 때문에 과거에 비해 저조할 공산이 크다. 오직 위험한 자산 가격만이 올해 3월 초 랠리를 시작한 후 질주하고 있다.
 
다양한 경로 간 이런 불균형이 통화정책의 중립 선회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중앙은행이 금리와 신용 경로의 약화된 효과를 보상해주기 위해 자산가격 상승을 묵인할 경우, 또 다른 자산 버블이 불거질 위험이 있다. 반면 그들이 자산 가격 급증에 반응하면서 다른 전달메커니즘의 역할이 여전히 미흡할 경우, 그들이 긴축정책으로 부진한 경제회복을 탈선시킬 수도 있다. 현재 통념인 인플레 목표(IT)로부터 아마도 물가 수준 목표(PT)나 심지어 자산가격을 명시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앙은행에게 훨씬 더 필요한 유연성을 부여할 수도 있다.

중앙은행들이 자산가격 상승에 편승하길 원치 않고 있다고 가정할 때, 그들이 통화정책 신뢰성이란 본래의 임무를 훼손하지 않고서 정통적인 인플레 목표(IT)의 비난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가? 물가수준(PT) 목표가 그 답이 될 수도 있다. PT에서 중앙은행은 물가수준의 상승률이 인플레 목표에 의해 주어진 가운데 특정한 경로의 물가 수준을 목표로 한다.
 
PT는 인플레목표로부터 과거 이탈이 조정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IT와 다르다. 가령 물가수준 목표 경로가 2% 인플레와 양립하는 경우, 1기의인플레가 1%이면, 2기 인플레가 3%가 되어야 할 것이다. 물가수준 목표 경로로 복귀하기 위해, 1기에서 언더 슈트가 2기에서오버슈트에 의해 보상되어야 할 것이다. 요컨대 PT는 근본적으로 평균 인플레 목표에 해당하는 것이다.
======================================================================================================

무슨 말인지 알기 어렵다. 물론 나 역시 이 기사를 보고 다 이해하진 못했다. 그동안 공부한 경제지식을 어렵게 다시 끄집어내고 다양한 구글 검색을 통해 대략 이 기사가 말하려고 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었다. 아래는 이 기사에 대한 설명이라기보다는 이 기사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매커니즘과 그 정책의 기반이자 목표가 되는 적정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되기 직전인, 1944년부터 시작된 세계 금융시스템이었던 브레튼우즈 체제는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의 금태환 중지 선언으로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된다. 그리곤 1970년대 후반까지 혼란을 겪다가 결국1970년대 후반 여러 나라들은 브레튼우즈 체제와 같이 달러에 자국의 통화를 고정시키는 환율제도를 버리고 시장에서의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환율이 조정되는 변동환율제도 도입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1970년대 중반까지는 1929년 대공황의 구원투수였던 케인즈(Keynes)의 처방처럼 정부 주도의 재정정책이 효과를 발휘했지만 금융시스템이 시장의 논리에 의해 완전히 탈바꿈된 이후 한 국가에서의 재정정책이 이전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없었다. 결과는 결국 1970년대 후반의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율 동시에 상승하는 소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으로 나타났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케인즈의 상식으로는 발생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케인즈가 경제처방했던 시기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 세계 금융시스템을 장악했기 때문에 케인즈식의 방책을 가지고서는 소용이 없었다.

이때 케인즈를 멋지게 차 버리고 혜성처럼(사실 혜성처럼 등장한 것은 아니다. 케인즈의 그늘 밑에서 숨 죽이며 역량을 키워왔다.) 등장한 집단이 바로 시카고학파라고 불리는 ‘밀턴 프리드만(Milton Friedman)’, 오스트리아학파의 대부 ‘하이에크(Hayek)’이다. 이들은 정부 주도의 재정정책으로는 좀체 경제를 살리거나 발전시킬 수 없으며 오히려 시장의 고유한 질서(이른바 시장의 자기조절기능)를 교란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통화정책이야말로 그 해법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래서 이들을 통화주의자들이라고 부른기도 한다. 케인즈의 재정정책과 이들의 통화정책을 간단히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재정정책

통화정책

운전수 : 정부

운전수 : 중앙은행과 시장

엑셀러레이터(경기부양)

브레이크(과열조정)

엑셀러레이터(경기부양)

브레이크(과열조정)

1. 정부의 재정적자 지출

2. 세금인하

1. 정부의 재정흑자 지출

2. 세금인상

통화량 증가

통화량 감소


그럼 중앙은행은 어떤 방식으로 통화량을 조절하는가. 이 문제는 동영상으로 이야기했고 여러 글에서 이미 소개했기 때문에 생략한다. 단,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야기한다면 중앙은행은 크게 3개의 방법을 통해 통화량을 조절한다. ① 기준금리 조절 ② 공개시장 조작 ③ 재할인율 조정. 그래도 모른다면 이 세 단어들로 구글 검색을 하거나 필자를 만났을 때 물어보면 된다. 필자가 몰라서 설명 안하는 거 절대 아니다.


2. 두 개의 방정식

재정정책을 설명해 주는 국민소득계정 항등식

GDP = C + I + G + NX
C = 소비, I = 투자, G = 정부지출, NX = 순수출(수출 - 수입 = 경상수지)

GDP = '임금 + 이윤 + 세금' 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이윤만 남기게 되면 아래와 같이 된다.

이윤 = 소비(노동자의 소비 + 자본가의 소비) - 임금 + 투자 + (정부지출 - 세금) + 수출 - 수입

 : 노동자의 소비 = 임금 - 저축
 : 정부지출 - 세금 = (정부의) 재정수지
 : 수출 - 수입 = 경상수지

다시 쓰면
이윤 = 자본가의 소비 - 저축 + 투자 + 재정수지 + 경상수지
 : 경기침체 시기에 자본가들의 소비 및 투자가 위축되면 경상수지 역시 악화될 것임
 : 저축도 거의 0에 가까워지게 되면 결국 남는 건 정부의 재정수지(이게 핵심적인 경제성장의 요인으로 파악함)

통화정책을 설명해 주는 피셔의 교환방정식

MV = PQ
M = 통화량, V = 통화의 유통속도, P = 인플레이션율, Q = 거래량(흔히 GDP를 사용함)


 : 통화의 유통속도가 안정적이라고 가정하면 통화량(M)의 조절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적절히 관리하고 GDP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
 : 케인지언(케인즈주의자들을 말함)들은 통화의 유통속도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공격했지만 여하튼 70년대 후반 이후 이 항등식은 경제를 아주 손쉽게 설명해 주는 틀이 되었음


3. 인플레이션율(Inflation rate)

경기부양과 과열조정에 대한 정책이 재정정책에서 통화정책으로 옮겨오면서(물론 이렇다고 재정정책이 전혀 없다고 오해하지 말길. 지금은 두 가지를 병행해서 사용한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한 국가의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무릇 어떤 정책이든 그 목표가 있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각 국의 중앙은행이 구사하는 통화정책의 목표는 무엇인가. 대부분의 국가에서의 중앙은행은 안정적인 통화량 조절과 물가안정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서 안정적인 통화량 조절과 물가안정은 다른 말로 적절한 인플레이션율(Inflation rate)을 유지하는 것으로 수치화된다.

여기부터가 중요한데, 그렇다면 중앙은행이 목표로 삼는 인플레이션율이란 무엇인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소비자 물가지표를 인플레이션율로 삼는 경우인데 이것이 조댕이 소개한 기사에서 나온 물가수준 목표(PT :Price-level Targeting)이다. 또 하나는 근원인플레이션율 지표인데 이것이 기사에서 나온 다른 하나인 인플레목표(IT : Inflation-rate Targeting)인 것이다. 이런 내막을 모르고 단순히 기사를 보면 기사가 도통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이건 조댕이나 필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기사를 그렇게 이상하게 번역하고 주석 역시 전혀 달지 않은 사람의 문제지만 경제기사 하나를 이해한다는 것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는 그나마 긍정성(?)이 있다.

물가수준 목표

PT(Price-level Targeting)

근원인플레이션율 목표

IT(Inflation-rate Targeting)

실제 물가를 표현해 주는

인플레이션율이 통화정책의 지표

일시적 외부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거한 핵심물가지수 상승률

단기적인 인플레이션율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율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를 포함

통화정책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시적 외부충격 요소(원유가격, 이상기후, 제도변화)에 의한 물가 상승 제외


위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어떤 인플레이션율을 그 지표로 삼을 것인가의 문제가 발생한다. 한국의 경우 1999년까지 PT(물가 수준 목표)를 지표로 삼아오다가 2000년부터는 IT를 그 지표로 삼고 통화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PT에서 IT로 지표를 바꾸는 이유는 경기위축 상황에서 외부 충격요인(위에서 말한 전쟁에 의한 원유가격 인상, 이상기후로 농산물 생산 급감, 혁명이나 국가부도와 비슷한 급격한 제도 변화 등)에 의해 물가가 상승할 경우 통화량을 흡수하여(통화신용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구사할 경우 오히려 유동성 부족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근원인플레이션을 작성하는 방법에는, 첫째 전체 물가변동 중에서 식료품, 에너지 가격의 급등 등 일시적인 충격을 제거하는 방법. 둘째 생산요소 비용의 장기추세로 보는 방법. 셋째 통화수급과 실물경제의 잠재적 공급능력 등 생산물의 수급관계를 감안한 잠재인플레이션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

미국 노동부에서도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지수를 코어 인플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매달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 이후 근원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 물가안정목표제도의 대상지표로 사용 중이며, 소비자물가에서 곡물 이외의 농산물과 석유류의 가격 변동 분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을 측정하여 통계청에서 소비자물가와 더불어 매달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을 지표로 삼으면 실제 가계들의 소비여력과 무관하게 중앙은행의 일방적인 통화정책만이 남을 수 있다. 실제 소비자 물가와 근원인플레이션율을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연도별 소비자물가 및 근원인플레이션 동향
(단위: 전년동기대비, %)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소비자물가

4.4

7.5

0.8

2.3

4.1

2.7

3.6

근원인플레이션

3.4

5.9

0.3

1.9

3.6

3.0

3.0


위 표에서 보여지듯이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대부분 소비자물가 보다 낮다. 실제 소비자물가는 높은데도 가계와 기업에서는 돈이 없어서(신용경색, 왜냐하면 경제가 어려울 때는 가계는 소비를 줄이고 기업을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감행) 어려워함에도 돈을 풀지 못하지 때문에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이제 조댕이 소개한 기사가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감(?)이 올 것이다.

현재 한국 경제의 경우 정부의 재정지출과 감세, 중앙은행의 낮은 기준금리 정책을 통해 금융시장에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하였지만 실제 경기 진작이 되지 않고 버블 양상(기사에서 말한 위험자산, 한국의 경우 주식과 부동산 과열 현상)이 보여지자 몇몇 언론과 정부 경제관료들이 유동성을 흡수하는 이른바 출구전략(기준금리 인상)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출구전략을 구사할 확률은 아직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다른 모든 경제 지표가 나쁜데 위험자산만 가치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는 실제 풍부한 유동성이 경기 회복의 방향(가계 소비 확대 ->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흘러가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동성을 흡수하는 출구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은 위에서 말한대로 오히려 애써 유동성 공급을 한 후에 별 효과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의 유동성 흡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구사하는데 있어 물가수준 목표를 그 지표로 삼느냐 아니면 근원인플레이션율을 그 지표로 삼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통화정책의 신축적인 대응을 위해 근원인플레이션율을 지표로 통화정책을 구사한다고 하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으로는 실질적인 경제 회복의 신호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기사에서 말하는 것은 바로 이 근원인플레이션율을 통화정책의 지표로 삼고 있던 나라들에서 풍부한 유동성이 경기 진작으로 가지 못하고 위험자산의 가치만을 올릴 때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중립화(기사에서 말한 중립화란 낮은 기준금리로 공급한 유동성을 다시 흡수하는 정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하는데 그 지표가 명확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시 IT에서 PT로 그 지표를 바꾸는 것이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는 말이다.


4. 인플레이션의 다양한 양태

우리가 경제 공부를 하면서 만나는 ‘인플레이션’과 ‘물가인상’의 단어들은 개념상 혼란을 줄 수도 있다. 물론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통화가치의 하락과 자산가치의 상승으로 설명한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좀더 세밀하게 보면 아래와 같다.

풍부한 통화 공급 -> 유동성 풍부 -> 인플레이션 조짐 -> 두가지 경로
                                                ① 소비 증가 -> 물가 인상 -> 출구전략 구사(유동성 흡수)
                                                ② 투기 열풍 -> 위험자산(주식, 부동산 등)의 가치 상승 -> 버블 형성

우리가 흔히 물가가 올랐다고 하는 것은 위의 경우 중 ①번의 경우를 지칭하는 것이다. 정부(양적완화 정책 : Quantitative Easing, 줄여서 QE)와 중앙은행(낮은 금리의 통화정책)을 통해 유동성이 풍부해졌을 때 그것이 설비투자와 기업들의 고용확대 -> 가계 수입 증가 -> 소비 증가라는 흐름이 되면 실제 소비자 물가가 인상되고 적절한 시점에서 중앙은행은 출구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현상처럼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이것이 고용확대나 생산성 증가로 흐르지 않고 일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로만 몰릴 경우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물가 상승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기 때문에, 물론 원자재 가격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의 경우는 다르다.)과는 무관하게 버블의 초입으로 가는 것이다.


덧) 1. 조댕의 블로그로 트랙백을 보냈음.
      2. 필자의 잘못된 설명 혹은 오기가 있다면 거침없이 지적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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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조댕 2009/08/31 16:27

    잘 읽었음. 초반에 수학공식 나올때 '빌어먹을 뭔 소리야!'라고 소리지르다가 후반부 설명을 듣고 이해하게 되었음. 최근 운동진영에서 한국의 생활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서민계층에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음. 그럼 최근 생활물가 상승은 소비증가의 결과라고 보시나? 아니면 국제유가의 상승때문인가? 난 웬지 최근 생활물가 상승이 서민층에게 고통이 되고 있다는 말이 별로 신뢰가 가지 않아서 말이지....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 BlogIcon 어처구니 2009/09/01 01:18

      한국은행에서 지난 8월 25일에 발표한 자료
      [2009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아래와 같음

      다운 받으려면
      http://www.bok.or.kr/down.search?file_path=/attach/kor/24/2009/08/1251175681658.hwp&file_name=0908(CSI).hwp

      □ 소비자 심리지수
      ―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2009년 8월 114로 전월(109)대비 5p 상승

      □ 가계의 소비심리
      ― 현재생활형편CSI(92→96) 및 생활형편전망CSI(105→111) 모두 전월보다 각각 4p, 6p 상승
      ― 가계수입전망CSI(99→103)는 전월대비 4p 상승하였으며 소비지출전망CSI(107→110)도 전월보다 3p 상승

      □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 현재경기판단CSI(96→112) 및 향후경기전망CSI(114→125) 모두 전월대비 각각 16p, 11p 크게 상승
      o 취업기회전망CSI(91→104)도 전월보다 13p나 상승
      ― 물가수준전망CSI(135→134)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16→126)는 전월보다 10p 상승

      □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
      ― 가계저축전망CSI(97→101)는 전월대비 4p 상승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101→99)는 전월보다 2p 하락
      ― 주택․상가가치전망CSI(106→110), 토지․임야가치전망CSI(106→111), 금융저축가치전망CSI(99→105), 주식가치전망CSI(102→109) 모두 전월대비 4~7p 상승

      □ 기대인플레이션
      ―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6%로 전월(3.8%)보다 0.2%p 하락


      <종합해 보면>
      - 작년에 비해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가 좋아질거라는 기대 심리는 증가하고 있음.
      - 한국은행의 자료를 100% 신뢰할 수는 없으나 향후 자산의 가치 역시 상승할 거라는 기대가 크나, 기대인플레이션은 오히려 전월(3.8%)에 비해 0.2% 포인트 하락한 3.6%임.
      - 이는 내가 글에서 설명한대로 한국이 채택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율이 근원인플레이션율이기 때문에 부동산, 주식의 가치 상승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음.
      - 그럼에도 운동진영에서 생활물가 상승이 심각하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소비 증가(이는 그야말로 작년 말 위기의 시기보다 증가했다는 말)에 의한 것이 작게 영향을 주었을 것이고 또 하나는 원유가격 및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보임
      - 하지만 달러가치가 폭락함으로써 원유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도 있지만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이후 1200원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
      - 이런 상황에서 운동진영이 생활물가 상승을 주장하려면, 오히려 등록금 반감, 의료보험 적용대상 확대 등 필수재 등에 대한 공공성 강화를 더욱 강력하게 주장해야 함.
      - MB 퇴진은 상징적인 의미는 있으나 이걸 계속 주장하면서 교육문제나 의료문제에 별로 주의를 돌리지 않으면 생활물가 상승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그냥 하는 이야기인 것임. 무언가 이야기는 해야 되니까.

  2. BlogIcon 조댕 2009/09/01 11:23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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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2019 비전

컴맹은 곤란해 | 2009/08/11 21:23 | 어처구니


2019년까지의 Microsoft의 비전을 담은 동영상.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Lab에서 연구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해서 만든 건데 보면서 과연 기술의 진보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생각보다는 과연 이런 기술들에 나는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컴퓨터를 잘 사용하는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야말로 비전의 문제. 하지만 기술의 진보가 동시에 인류의 진보를 가져오지는 않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할 시점.

진보진영은 2012년까지의 비전을 보고 있지만. MS는 2019년까지의 비전을 보면서 지금...  지금도 그 실험실(Lab)에서 연구하고 있다. 무섭다는 생각과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교차.

왜 사람들이 MS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고 내가 왜 리눅스(난 우분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시금 결의하게 되는 동영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들 IT에 대한 관심과 경각성을 잃지 말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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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 활용하기

컴맹은 곤란해 | 2009/06/05 15:11 | 어처구니
구글(google) 활용하기

얼마 전 '어떤하루'님이 제가 구글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더니 "구글은 메일이 잘 안가는 것 같아..."며 구글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 "그럴리가요... 구글 메일 아주 잘 됩니다." ... 뭐 이런 이야기를 하다 나온 결론은...

"너가 구글 활용 팁에 대해 정리해서 올려주면 좋겠다."

그래서 '구글 활용하기' 라는 제목으로 글을 하나 쓰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미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저 역시 구글을 활용하는데 있어 부분적이라는 겁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크게 4개입니다.

'검색 ', '메일 ', '문서 ', '크롬 ' 이렇게 4개인데 각각 단어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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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co.kr) 첫화면>

 : 여러분은 인터넷에서 무언가 정보를 찾을 때 검색사이트(보통 포털사이트로 불리우는 사이트)에 방문하여 해당 검색어를 넣고 검색을 합니다. 사람들마다 취향과 평소 습관에 의해 1-2개 정도의 검색사이트를 애용하고 있을텐데요. 제가 구글 검색을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필요한 정보를 검색 빈도 순으로 정렬하고 가장 방대하게 검색해 주기 때문입니다. 최근 1년이 조금 시간 동안 경제공부를 하면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것은 수많은 경제관련 글을 써 오던 블로거님들이지만 이들 블로그들을 찾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은 바로 구글 검색입니다. 그래서 조금 과장하자면 제 경제선생님은 '구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구글 검색을 추천한다고 해서 다른 검색사이트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정보에 따라 구글보다 다른 검색사이트(예를 들어 네이버의 지식검색아나 다음의 게시판 검색 등)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그 특유의 썰렁함(?)에 좀체 익숙해지기 어려운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검색을 하다보면 점차 구글 검색의 매력과 그 심플함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 참고로 다음(daum.net), 네이버(naver.com), 구글(google.co.kr) 이 세 검색사이트에서 '새세대네트워크'라는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람마다, 그리고 관점에 따라 각각 검색 결과에 다른 점수를 부여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때 단연 뛰어난 검색 결과는 아무리 봐도 구글인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
 : 이 검색 이미지는 21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에서의 결과입니다.

① 다음(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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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네이버(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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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구글(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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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세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다음'은 사이트를 제목 먼저 검색하고 자기 사이트 내의 지식, 게시판을 검색합니다. 사이트를 먼저 검색하기 때문에 새세대트크워크 페이지로 유입되기 쉬울 수 있지만 이 검색 페이지만으로는 새세대네트워크가 어떤 성격의 사이트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네이버'의 경우는 '다음' 보다 더 검색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우선 새세대네트워크 사이트로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참 찾아야 합니다. 네이버에서 우리 글을 인용해 간 블로그가 있어서 그나마 보이지 아니었으면 정말 하나도 검색이 안될 뻔 했습니다. 사이트 문서도 저 아래에 내려가야 보입니다. 그것도 제대로 된 주소(URL)도 아닙니다.

 : 그렇다면 '구글'을 볼까요? 어떤가요? 제일 상단에 'non.or.kr'이라는 주소가 검색되면서 그 내용도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서는 어떤 검색사이트에서도, 심지어 Daum tv팟에 올린 동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통합검색에서는 모니터 화면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글에서는 바로 검색이 되었습니다. 저의 편견일지 몰라도 새세대네트워크라는 검색어로는 단연 구글이 앞선다고 보입니다.

 : 궁금하신 분들은 각자 '다음', '네이버', '구글'에서 필요한 검색어를 넣고 한번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어떤 사이트에서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정보를 찾아냈는지를 비교해 보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2. 메일
 : 이번에는 구글의 메일 서비스입니다. 아래의 이미지가 바로 구글 메일 서비스의 첫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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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메일(gmail.com) 첫 화면>

① 용량이 넉넉
 : 실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사이트들의 메일 부가 기능을 비교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넉넉한 저장용량'이라고 하는 것처럼 10기가 조금 안되지만 엄청난 메일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란(paran.com)에서는 5기가, '다음'과 '네이버'는 각각 1기가씩 저장 공간을 주는데 큰 용량의 첨부파일만 있지 않다면 다른 메일 서비스 역시 사용하기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구글 메일 서비스는 지금은 7기가가 조금 넘는 용량이고 이 용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gmail.com'으로 접속하면 바로 저장용량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② 익명성을 보장
 : 또 하나의 장점은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메일 서비스는 가입 시부터 실명확인을 하며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과 개인정보를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하지만 구글 메일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사용할 아이디와 비번만 설정하면 바로 구글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명이 여러개의 구글 메일 계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최근 공안탄압의 양상과 활동가들의 보안을 생각한다면 메일 사용에서의 익명성을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흔히 '뜨거운 메일'(hotmail.com)이라고 부르는 핫메일 역시 익명성을 제공하지만 메일과 연동된 기능이 구글보다 덜하고 용량이 적어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야후(mail.yahoo.co.kr) 메일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야후 메일은 국내 메일 사용에 있어서는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지만 메일 서비스가 실명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추천할 수 없습니다.

③ 하나의 메일을 전략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음
 : 전자 메일 주소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명함과 같은 것입니다. 명함은 단순히 이쁘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자신을 정확하게 알리고 상대방에서 좋은 느낌으로 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전자 메일 주소 역시 아무렇게나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안을 염두에 두고 사용할 메일이야 따로 만드는 것이지만 일상적으로(사실 이런 메일은 하나면 충분합니다. 따라서 중요함) 사용할 것은 심사숙고하여 장기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랜만에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 "다음에 소주 한잔하자~"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바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핸드폰 번호는 그대로야??"라고 말입니다. 만약 핸드폰 번호가 그대로 라면 따로 알려줄 필요도 없이 바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메일도 이와 같습니다.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아이디 혹은 자신을 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 만약 저라면 'leedaewon@gmail.com'과 같은 주소도 좋습니다. 지금 저는 'happyzero78@gmail.com'이라는 매일 우울한(?) 메일 주소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제는 너무 오래 되어서 변경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글을 쓰면서 'leedaewon@gmail.com' 메일 계정을 하나 더 만들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이미 동일한 계정이 있어서 'leedaewon78@gmail.com'이라는 메일 계정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④ 다양한 기능
 : 구글 메일은 참으로 다양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글 메일의 기능에 대해서는 <구글 메일(Gmail)의 유용한 기능들> 을 보시면 됩니다. 이 기능들 말고도 기능은 더 많습니다. 그것들은 직접 사용하고 검색해 보시는게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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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만든 leedaewon78@gmail.com 계정으로 로그인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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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설정에 들어가 테마를 바꾸면 원하는 테마를 사용할 수 있음>



3. 문서
 : 이번에는 구글 문서 서비스입니다. 구글 문서 서비스는 쉽게 말해서 인터넷 상에서 바로 문서를 제작, 수정, 포맷변형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조건은 단 한가지!! 구글 메일 계정만 있으면 됩니다. 로그인을 구글 메일 계정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구글 메일 서비스를 사용하면 설사 임의의 순간,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최근에는 오프라인에서도 수정, 편집할 수 있는 기능 추가되었음) 문서 확인 혹은 작성 시 어려움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한글문서(hwp)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는 한글과 컴퓨터 회사가 hwp 파일 포맷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글과 검퓨터과 없다고 해서 hwp 파일을 볼 수 없는 건 아닙니다. 다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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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문서(docs.google.com)의 첫 화면>

① 한글문서(hwp)를 제외한 모든 문서 포맷 지원
 : 사실 우리가 활동하면서 만들거나 보거나 수정하는 문서의 형태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열거해 보면 가장 많은 것인 한글문서(hwp), 워드문서(doc), 스프레드시트문서(xls), 파워포인트문서(ppt), 인쇄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문서(pdf), 일반 텍스트(txt) 등 정도입니다. 구글 문서는 이 중 한글문서(hwp)를 제외한 모든 문서를 제작, 수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따로 오피스 프로그램(MS오피스, 오픈오피스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문서 제작, 수정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냥 설치해서 쓰면 되지 뭐 그리 까탈스럽게 구느냐고 말할 수 있도 있지만 사실 오픈오피스(이건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돈을 주고 사야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사용자들은 대부분을 어둠의 경로를 통해 얻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적소유권에 대한 입장을 떠나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사(MS)에서 만들고 독점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가격 또한 비쌉니다. 이 독점에 대해 어둠의 경로로 구해 마구 쓰면서 저항(?)할 수도 있지만 이건 네가티브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포지티브하게는 그런 유료 소프트웨어 없이도, 아니 그런 것과 무관하게 모든 것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 만약 구글 문서가 사용하기 힘들게 느껴진다면 오픈오피스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오픈오피스는 MS오피스의 모든 문서파일 포맷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해 보면 단축키나 사용화면(UI)이 약간은 달라서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사용해 보면 금방 익숙해 집니다.

 : 지금 이 글 역시 구글 문서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구글문서에 먼저 초안을 잡고, 완성하면 구글 문서에서 편집까지 모두 마친 후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② 한글문서는 싱크프리(thinkfree)에서
 : 구글문서에서는 한글문서(hwp)를 볼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한글과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한글과 컴퓨터에서는 한글 문서 뷰어를 배포하기도 하지만 여기서 언급하는 건 웹상에서(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문서를 제작, 수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 하지만 아직 웹상에서 한글문서(hwp)를 제작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물론 스프링노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비추) 하지만 문서를 볼 수는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싱크프리라는 웹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는 한글과 컴퓨터가 만든 것입니다. 한글문서를 보기 위해서는 로그인도 필요하지 않지만 좀 더 많은 기능을 위해서는 로그인을 해야하는데, 로그인은 구글 계정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구글 계정만 있으면 바로 그 아이디, 비번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아래는 제가 구글 계정(leedaewon78@gmail.com)으로 싱크프리에 로그인한 화면입니다. 그 아래는 실제 한글 문서를 하나 열어본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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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습니까? 싱크 프리에서 한글 문서를 확인하고 구글문서에서 문서를 제작하면 됩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분들이 "어휴~! 차라리 그냥 쓰고 만다."라고 소리지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쉬운 건 하나도 없습니다. MS의 독점에서 벗어나는 길, 새로운 관점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길, 제가 소개하는 건 그 길에 초입단계일 뿐입니다. 뭐 사용하고 안하고는 어디까지나 각자의 선택이지만 한번 정도를 시도해 보심이 어떤지요?


4. 크롬
 : 마지막으로 구글이 만든 브라우저 크롬(Chrome)입니다. 아마 이 글을 대부분의 분들이 윈도우 운영체제 설치 시 자동 설치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사용하여 보고 있을 겁니다. 전 IE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은행 업무 같은 것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IE를 사용(슬프지만 정부가 이렇게 방침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 IT강국이라고 하지만 알고보면 완전 후지다니까요. 엑티브X 뭐시기 문제는 다음에 이야기하지요.)하지만 대부분은 파이어폭스(FF)나 크롬(Chrome)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이어폭스는 다음에 자세히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크롬입니다. 아래는 크롬의 첫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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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첫 화면>

 :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소개한 구글 문서, 구글 메일 등의 모든 것을 구글 크롬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크롬을 설치한 후 보이는 화면이 조금 다르다면 그건 운영체제가 달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위 화면서 '윈도우 XP'가 아니라 '윈도우 7'입니다. MS에서 벗어나자고 하면서도 이 글을 윈도우에서 쓰고 있는게 모순이라고 하시겠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은 저희가 운영하는 생활도서관인데 도서관 관장님이 리눅스(나의 경우는 우분투) 설치를 매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ㅠㅠ) 언젠가 관장님이 설득되면 그때는 정말 ...

① 구글이 만든 브라우저
 : 크롬은 구글이 만든 웹 브라우저입니다. 웹 브라우저는 인터넷을 연결하여 웹 페이지를 보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우리는 웹 브라우저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웹 브라우저의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리눅스 설치하면 들어있는 파이어폭스, 애플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사파리 등 아주 많은 브라우저가 있답니다.

② 부족함이 있지만 속도는 최고
 : 크롬을 소개하는 이유는 단순히 구글이 만들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소개의 첫번째 이유는 바로 '속도'입니다. 이미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속도 비교를 했는데 속도면에서는 단연 최고입니다. 이건 직접 체감해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바로 크롬을 설치하고 속도를 체감해 보세요.



간단하게 구글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도무지(?) 알 수 없지만(오히려 비난을 받는 건 아닌지...) 한번 시도해 보세요. 컴퓨터 사용이 재미있어 집니다.


다음 번에는 몇몇 분들의 요청이 있어 'RSS 사용 및 활용 방법'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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