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온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_ 마태복음 15장 11절
난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가끔씩, 성경에 나오는 말씀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최근 토론과 소통, 집단지성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눈에 보이는 것도 그런 것들이다.
가수 이장혁의 홈페이지http://www.leejanghyuk.com에서 눈이 뜨이는 문장을 발견했다. 그게 바로 마태복음 15장 11절이다. 이장혁은 이 말을 옮긴 후에 이렇게 적었다.
병신들은 말만 많다.
http://www.leejanghyuk.com/zbxe/?mid=diary&document_srl=52040
http://www.leejanghyuk.com/zbxe/?mid=diary&document_srl=52040
맞다. 병신들은 말만 많다. 그렇게 보면 그동안 그렇게 말을 많이 한 나는 아무래도 초병신루저인 듯하다. 이전에도 적었듯이 멋있는 말을 하는 것보다 내가 해서는 안 될 말을 헤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시 한 번 이 점을 명심하게 된다. 세상을 바꾸는데 있어서는 주저함이 없어야 하지만 말을 할 때는 항상 다시 한 번, 또 다시 한 번 생각하자.
이어서 성경에 감명 깊은 대목을 하나 더 소개하자면 시편 23편이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_시편 23편
예수전도단의 노래 'P_23'을 듣고 나서 노래 가사가 뭘까 하고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이게 시편 23편이었다. 그래서 노래 제목도 'P_23'이었다. 여기서 'P'는 'Psalms(시편, 詩篇)'이다. 다른 의미보다 시편 23편의 여호와를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나 가치, 신념으로 바꾸어도 말이 통한다. 시편 23편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는 자기 주문이나 마인드콘트롤 용도로 사용된다. 아래는 예수전도단이 부른 'P_23'이다.
나들목 교회 김형국 목사님(물론 전혀 모르는 분이다)은 '시편 23편 2007년 버전'http://221.143.46.145/blog/pastor/599이라는 걸 말씀하시기도 했다. 기독교인이 여호와의 뜻이라는 미명 하에 어떻게 타락해 가고 있는가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도 같다. 목사님의 말씀 역시 깊은 울림이 있다.
'그대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절절]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을 위한 고언 _ EBS 지식채녈 PD (4) | 2009/12/02 |
|---|---|
| How many shining eyes I have around me ? (9) | 2009/11/25 |
| 마태복음 15장 11절, 시편 23편 (2) | 2009/11/19 |
| 자신이 믿는 바를 증명하기 (2) | 2009/11/19 |
| "우리는 외롭지 않다" - 운동집단의 일탈은 운동집단 평균의 반영 (4) | 2009/11/13 |
| 우직(愚直)하다. 우직(迂直)하다. (1) | 2009/11/02 |



댓글을 달아 주세요
깊은 공감으로 퍼가요...........ㅋ
'깊은' 공감이 중요함.
하지만 난 아직 이장혁이 말한대로
"병신들은 말만 많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ㅜㅜ